평택대 포토뉴스

본교 신학과는 지난 11월 26일(수), 인도네시아 이기호 선교사를 초청하여 '미래 선교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였다.

예비 사역자인 신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와 자본주의 시스템을 선교적 관점에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미래교육 학과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되었다.

특강 강연자로 나선 이기호 선교사는 초지능·초연결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의 특징을 설명하며 사역자들이 성경뿐만 아니라 그들이 발을 딛고 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대인이 겪는 만성적 피로와 불안의 근원이 자본주의적 노동 구조에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파악하는 것이 선교적 접점의 시작임을 역설했다.

또한 한국 교회의 위기를 타계할 핵심 전략으로 유럽 교회의 선교 실패 사례를 들며 ‘국내 다문화 선교’를 꼽고 이주민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선교는 교회가 확장하는 사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Missio Dei) 그 자체”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한국 교회 성도 수 감소가 인구 감소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이 하시는 선교에 창의적으로 동참하는 준비된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다. 

특강에 참여한 신학과 김서현 학생은 “선교사님의 경험담을 듣고 선교지에서의 사역과 사명을 실제적으로 느끼게 되었고, 선교사에게는 학문에 대한 열심 뿐만 아니라 선교지의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글/사진 신학과, 편집 PTU홍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