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는 인도 베드 국제학교(VED International School)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알렸다.
14일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베드 국제학교 졸업생은 우선적으로 평택대학교 한국어 연수과정에 참여하는 데 양 기관이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은 ▲교직원 상호교류 ▲연구 및 출판자료 공유 ▲연구 및 커리큘럼 개발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상호 교육·연구 협력 네트워킹 지원 ▲학술협력 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지난 8월 베드 국제학교 방문 이후 오늘 업무협약에 까지 이르게 돼 기쁘다"며 "양 학교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대학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인도 베드 국제학교는 간디의 이름을 딴 인도 구자라트주 주도 간디나가르에 소재해 있으며, 구자라트 주 출신인 간디의 정신에 발맞춰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 두 나라 사이의 교육 문화 교류 수준이 한층 더 끌어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가 보유한 IT 분야에서의 뛰어난 역량이 신흥 반도체 명문 사학을 꿈꾸는 평택대 지능형반도체학과 등과 만났을 때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차명호 평택대 국제교류원장은 "평택대는 인도는 물론, 베트남과 아프리카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인재 육성망을 구축하는 비전을 두고 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대외협력실, 편집 PTU홍보센터